칼빈과 함께 하는 시편 묵상 [시편 6편]


[시편 6]

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매를 맞고 나서 자신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했다는 점을 시인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그 고통이 제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사죄의 은총을 간구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그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데려감을 받았더라면 하나님을 찬양할 기회를 박탈당했을 것으로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서 확신을 얻은 뒤에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송축하면서 자신의 여러가지 재난을 두고 승승장구하던 자신의 원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펴나가고 있다.”

다윗은 현재 당하고 있는 고통을 하나님의 일로 돌리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자신의 죄악에 대한 공정한 보응 이라는 점을 시인하고 있다는 점을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는 하나님을 아무 정당한 이유 없이 자신을 무자비하게 학대하는 원수로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꾸지람과 채찍의 권한을 바치면서 오직 자신에게 부과된 처벌에 제한이 있기를 기도로 아뢸 뿐이다.”

8절 이후 다윗은 자신의 슬픔과 고통을 하나님의 품에 벗어버린 다음 여기서는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경건한 자들에게 유일한 생명의 빛이 된다..”

“..하나님은 자신들에게 자비로우신 분이시라는 것을 새롭게 발견하게되면 그들은 즉시 생명을 되찾는다는 점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갑작스럽게 인간들의 고통스런 조건을 환희와 행복의 조건으로 뒤바꿔 놓으심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실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럴 때 그의 능력이 더욱더 경이적인 것으로 돋보이게 된다.” – 존 칼빈

사람의 영혼과 육체의 모든 문제들의 원인은 그 사람의 죄입니다. 마음이나 몸이 아픈 것에 주목하여,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은 아직 자신의 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경건한 사람은 괴로움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고, 그를 구원하시고 높여주십니다. 여러분의 괴로움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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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lm 6]

1 O LORD, rebuke me not in your anger, nor discipline me in your wrath.

2 Be gracious to me, O LORD, for I am languishing; heal me, O LORD, for my bones are troubled.

3 My soul also is greatly troubled. But you, O LORD–how long? 4 Turn, O LORD, deliver my life; save me for the sake of your steadfast love.

5 For in death there is no remembrance of you; in Sheol who will give you praise?

6 I am weary with my moaning; every night I flood my bed with tears; I drench my couch with my weeping.

7 My eye wastes away because of grief; it grows weak because of all my foes.

8 Depart from me, all you workers of evil, for the LORD has heard the sound of my weeping.

9 The LORD has heard my plea; the LORD accepts my prayer.

10 All my enemies shall be ashamed and greatly troubled; they shall turn back and be put to shame in a moment.

“David, being afflicted by the hand of God, acknowledges that he had provoked the Divine wrath by his sins, and, therefore, in order to obtain relief, he prays for forgiveness. At the same time, he regrets, that by being taken out of the world, he would be deprived of an opportunity of praising God. Then, having obtained confidence, he celebrates the grace of God, and directs his discourse to his enemies, who triumphed over his calamities.”

“David does not simply ascribe to God the afflictions under which he is now suffering, but acknowledges them to be the just recompense of his sins. He does not take God to task as if he had been an enemy, treating him with cruelty without any just cause; but yielding to him the right of rebuking and chastening, he desires and prays only that bounds may be set to the punishment inflicted on him.”

(After V.8), “After David has disburdened his griefs and troubles into the bosom of God, he now, as it were, assumes a new character.”

“..that the grace of God is the only light of life to the godly”

“..as soon as they discover anew that God is merciful to them, they are immediately restored to life.”

“When God suddenly changes men’s afflicted condition into one of joy and happiness, he thereby manifests more illustriously his power, and makes it appear the more wonderful.” – John Calvin

The cause of all problems of man’s soul and body is the sin of the person. The person, who grumbles against God, by paying attention to his sickness of soul and body, is not yet aware of the seriousness of his own sin. But a godly person seeks God’s grace in suffering. God hears that prayer and saves and exalts him. Whom do you blame for your suffering..?